생각 (11)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소기업에서 독립하고 회사차린 성공담 중소기업 10년차 차장에 연봉 4500만원 따리에서 올해 초 회사를 나와 독립하였습니다. 직장이라면 (특히 저같이 학교 다닐 때 놀다가 좋소기업을 전전긍긍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노무 회사 때려쳐야지' 하는 생각 많이들 하실 겁니다. 그러나 막상 나가면 뭐해 먹고 사나 고민도 하고요. 저 역시 최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그냥 있는 듯 없는 듯 주어진 일만 대충 하면서 저축은 고사하고 대출 갚으며 입에 풀칠하면서 살았었습니다. 심지어 첫 회사에서는 일 못한다고 권고사직까지 당했었죠. 그러나 두 번째 직장부터는 일에 재미(?)도 붙으며 어느 정도 업무에 탄력이 붙는 순간이 오더군요. 그러나 너무 일에만 매진하다보니 어느새 일은 저 혼자만 하는 것 같고, 이런 식으로 할 바에는 제가 혼자 해도 월급쟁이 생.. 연봉 협상 (진상부리기) 일단 면접을 얼만큼 잘 봤는지, 내 가치가 어느정도로 평가 되었는지 알아야 하는데 그래서 난 면접에 해당 회사를 위한 사업제안서 1~2장 짜리 문서를 만들어 가고, 필요하다 느껴지면 화이트보드랑 마커도 들고가 ㅋㅋ (대기할 때 개쪽팔린데 뭐 어쩌겠어) 면접을 압도적으로 문 부숴버리고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면접 후 post interview letter를 1장으로 작성하여 보내 (헤드헌터를 통하든 직접 보내든) *Post interview 면접관과 나눈 키포인트에 대한 면접 후 나의 생각과 자료를 덧붙인 팔로우업 예시 - 기억나는 논의 주제) 1. Product life cycle management 측면에서 reward 프로그램의 필요성 2. 한국에서 브랜딩의 단계 3. 온라인 사업에서 성공에 대한 정의와.. 이직할 회사 100개 찾기 (이직·커리어) 이것도 분명 사람마다 다를건데 내가 하는 방식을 요약해볼게 0. 이직 시점 보통은 본인이 무슨 이유에서든 이직을 하겠다고 결심하고 나서부터 알아보기 시작하는 것 같아.. 근데 그러면 기회의 숫자가 한정적이라 새직장 출근 직후에도 항상 알아보는게 좋아 *여기서 이직의 기회를 Lead라 표현할께. 이직을 Lead 관리 하듯이 하거든 1.Lead Gen 나는 우선 내가 관심이 가는 회사들을 상시로 티어 1,2,3으로 분류해. 대기업~스타트업 종류별로 다 합하면 80개 정도 되는것 같아. 채용하는 포지션이 있는지 아닌지는 이 단계에서 확인하지 않아 예시) - 티어1: 글로벌 브랜드, IT - 티어2: 국내 플랫폼, 유니콘, 스타트업 - 티어3: 국내 대기업 티어1이 제일 희망하는 곳들이고 대부분 채용 과정이 길.. 영어 면접 대본 (연봉 6천 -> 8천) 형들 영어면접 어렵다 해서 내꺼 대본을 복붙해서 줄게. 이젠 익숙해져서 잘 안 하는데 난 면접 대본 미리 써서 외워. 한국어든 영어든. 좋은 리허설 방법인듯. 이전 글이랑 이어지는 내용이니깐 처음 보는 형들은 아래 링크. 영어 잘하는 형들은 뒤로가기 중간에 면접관 질문은 내가 면접 후에 대본에 반영한 거야 참고로 이게 기본급 6,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올렸던 면접이였고, 당시 내가 30~31살이었을거고, 면접 구성원은 나 포함 7명 정도. 최종이라 이미 몇 명은 내가 전 단계에서 만났었음. 그 이상은 비밀 시작. (인사담당자가 나를 간략히 소개) [10분: 인사 및 자기소개] 나: Thanks for the introduction OOO. Everyone else, nice to meet you.. 이직 (월급) 기본급, 성과급, 연봉인상률 일단 근거 없이 이직대상 회사에게 연봉을 올려달라는건 우리같은 비전문직은 못해 A회사 (재직중) 기본급 5000 B회사 (이직대상) 기본급 5500 공통으로 성과금 10%, 연봉인상률 5%로 잡을께 (어차피 B회사만 성과금이 15%라 해도 손해보는건 마찬가지지만) 협상할 때 복지포인트, 쿠폰, 영끌 이런거 고려안하니깐 형도 연봉에 포함하지말고 협상 중인 회사에서도 포인트, 쿠폰 이런거 얘기하면 형네가 더 많다그래 아래 그래프에서 파란색은 재직중인 A회사의 월급(417만원) 주황색은 이직대상 B회사의 월급(458만원) 이직 시점은 그냥 6월이라 가정할께 날씨 좋을 때 두 회사의 성과금 지급 시기는 매년 1월로 가정 여기서 기본급 10% 인상 조건 5500 받고 B회사로 이직하면 일단 6개월 뒤 성과금과 연.. 이직 고민 리스트 리포팅 라인 - 나는 무조건 의사결정자(전무~부사장?) 직속 조직에서 직접 소통을 할 수 있는 셋팅으로 가야해. 중간에 팀장 실장 거치는게 안좋다는게 아니라 성격상 못해 구성원 - 내가 활용해야할 리소스가 어떤 사람들이며 나를 리소스로 삼을 의사결정자가 어떤 사람인지가 중요해. 똑똑하고 말고를 떠나서 이거에 따라 추진 방식이나 소통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에 딱 봐서 킬각이 나와야 한다고 할까. 또라이가 너무 여러명이면 힘들어 안가 ㅎ 평가와 보상 - 내가 한 일에 대해 공정하고 투명성 있게 숫자로 평가받고 그에 따른 합당한 보상을 해주는 곳이어야해. 물론 반대로 내가 말아먹으면 감봉 강등도 기꺼이. 사업모델 - 꿈에도 나오고 밥먹을 때도 이따금씩 생각날 만큼 나에게 흥미로운 사업모델이어야해. 개인적으로 요.. 60분 면접에서 벌어지는 일 우선 여기서의 면접 세팅은 6페이저가 있는 아마존이나 케이스 인터뷰가 있는 구글 또는 컨설팅펌은 제외할께 어차피 그쪽은 이렇게 준비한다고 될 일이 아니야 면접에서 어려운 부분은 어떤 질문이 들어올지 모르는 불확실성이지? 그래서 변수를 줄이고 나를 포함한 면접 구성원들을 내가 편한 영역으로 끌어들여 주는게 유리해 그걸 하기 위해 제안서를 만들어 가는거야 제안서는 형들도 알겠지만 가설이 너무 많으면 힘들어 어썸션이 2단계만 되어도 병맛 헛소리가 되기 때문에 ㅎㅎ 그럼 60분 면접 시간을 쪼개볼게 10분(서로 인사 & 자기소개) - 자기소개할 때 이력서에 있는 내용은 말하지 말자. 다음 질문을 기다리지 말고 금일 면접에서 희망하는 구성을 얘기해서 끌고가는게 좋아. 나의 경우 이전 경력에 대해 간략히 설명 드리.. 이직준비&자기계발 어떤 자기계발을 해야 이직과 승진에 유리할까 내 경우 하루 12시간 근무하면 그 중 2시간은 회사 내에서의 자기계발 시간이야 근로소득 올리는게 무슨 의미냐...라고 하지만 어찌됐든 1억을 찍어야 2억, 3억까지 올릴 수 있잖아 ㅠ 그리고 내가 기본급 8천에서 1억으로 올려달라 했을 땐 욕심쟁이 소리를 들었는데 1억에서 1.2억으로 올려달라 했을 땐 큰 저항이 없었어 따라서 분명 2~3억 이상 받는 형들도 특정 구간 이후로는 연봉 올리는게 이전보다 수월해 졌을거라 추측해 내가 달성하는 날이 오면 구간별 특징을 정리해볼께 아직은 고통이 수반되는 구간이라 지금은 못함 그럼 시작. 1. 업무 완결성 나의 일이 2배, 5배, 10배의 성과, 비용절감, 효율을 내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해서 완결성을 만들어.. 승진 챙기기 (인센, 기본급, 직급, 휴가) 연봉 올리는 방법이 나한테는 대표적으로 승진과 성과 달성 후 이직이 있었어 (이직 3회, 승진 2회) 워낙에 이직들을 많이 하니깐 지금까지는 이직에 대해서만 썼는데 이번엔 내가 내 승진을 챙겼던 방법을 적어볼께 내가 사원때부터 해왔던 방식이야 우선 전략기획서와 목표에 리더십이 합의하고 실행단계로 넘어가면서 바로 시작하는게 성과 지표 기록 나의 경우엔 회사에서 매주 일요일날 데이터 베이스가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매주 월요일 아침 임원 브리핑 전에 비즈니스 전체에 대한 지표 점검을 해 (혼자 30분?) 1년을 52주로 쪼개서 1주차부터 성과 지표를 분류해서 기록해 나가는거야 (보고용 따로, 나를 위한거 따로) 예시로 내가 일 여러개 하는거 중에 온라인 쪽도 있는데 매출, 트래픽, 각종 전환률, 영업이익 등 .. 대기업 오래다니기 힘든 이유. txt 대기업 16년 다니고 중견중소 이직으로 조금 다니다가 지금은 자영업 시작한 8X 후반학번 졸업생입니다 대학가근처에 디저트카페를 하는데(우리학교는 아닙니다ㅎ) 첨에는 안되다가 요즘좀 되네요 카페광고글이아니구요 다만 직장생활 할만큼 해본 입장으로써, 왜 대기업의 끝이 치킨집이라는말이 나왔는지 개인적인 경험으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평생직장개념인 공기업이나 공무원이 아닌 대기업 즉 사기업 이야기입니다 먼저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간혹 쎈 표현을 쓸수도 있는데 최대한 배제하려 노력했구요 두번째로 이글은 무작정 초년생들에게 밝은 희망을 주는글이 아닙니다 누군가가 밝은 희망을 주는글을 쓴다면, 때로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사람도 있어야한다는생각에 그래서 써내려간거니깐, 본인이 지금은 희망을 좀 얻고싶은 심리적 상태이다.. 이전 1 2 다음